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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닌자터틀 2014 (Teenage Mutant Ninja Turtles)

 

닌자터틀 2014 (Teenage Mutant Ninja Turtles)

 

 

[사진출처 : 다음영화 닌자터틀 포토]

ㆍ영화제목 : 닌자터틀 (Teenage Mutant Ninja Turtles)

ㆍ감독 : 조나단 리브스만

ㆍ출연 : 메간 폭스(에이프릴 오닐 역), 피트 플로첵(레오나르도 역), 제레미 하워드(도나텔로 역), 알란 리츠슨(라파엘 역), 노엘 피셔(미켈란젤로 역), 윌리엄 피츠너(에릭 삭스 역), 윌 아네트(번 펜윅 역), 마사무네 토오루(슈레더 역) 

ㆍ개봉일 : 2014년 8월 28일 / 상영시간 : 101분 / 12세이상관람가

 

추억의 만화 닌자거북이가 닌자터틀(Teenage Mutant Ninja Turtles)이란 이름을 가지고 영화로 다시 태어났다. 스머프도 그렇고 닌자거북이도 그렇고 만화를 영화로 만든다는 것은 모험에 가깝다. 물론 많은 전문가들의 고민과 논의 끝에 영화로 만들어지겠지만, 만화에서 받았던 캐릭터의 느낌을 잘 살릴 수 있을지가 의문이기 때문이다.

솔직히 말해 이 영화가 개봉한다고 해도 큰 관심은 없었다. 하지만 없던 관심도 생기게 만든 한 단어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포스터에 나온 '코와붕가'이다. 만화를 제대로 챙겨보지를 않았기 때문에 내용이 잘 기억은 안나지만 코와붕가 이 말은 머릿속에 제대로 박혀있다. 그래서 영화를 보기로 했다.

 

 

[사진출처 : 다음영화 닌자터틀 포토]

 

영화의 배경은 뉴욕이다. 리포터로서의 생활에 만족하지 못하는 에이프릴(메가 폭스)이  어느날 풋클랜의 범죄현장을 목격한다. 그런데 누군가가 나타나서 순식간에 이들을 물리친다. 여기서의 누군가는 당연히 닌자터틀이다. 닌자터틀은 세상에 나가지 말라는 스승 스플린터의 말을 어기고 몰래 사람들에게 도움을 준다. 이러면서 에이프릴(메간 폭스)와의 연결고리가 생긴다.

사실 에이프릴(메간 폭스)과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 아버지의 연구실에 생쥐와 거북이 4마리가 있었는데, 화재로 죽을뻔 했던 것을 에이프릴이 구해줬던 것이다. 에이프릴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한 생쥐와 거북이들은 하수구 속으로 들어가서 목숨을 이어갔다. 그러다가 어느날부터 돌연변이 유전자로 인해 모습이 점점 변하게 된다. 작은 거북이가 점점 모습이 바뀌고, 사람말을 할 수 있게 되고, 크기도 커져서 현재의 닌자터틀이 되었다.

이들이  세상에 나감으로 인해 악당 슈레더가 이들의 존재를 알게 되고, 결국 영원한 숙적인 슈레더와의 한판승부가 펼쳐진다.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 슈레더와 스승인 스플린터와의 대결에선 슈레더의 승리. 하지만 대부분의 히어로 영화가 주인공의 승리로 끝나듯 닌자터틀 역시 주인공의 승리로 끝난다.

이들의 액션도 시원시원하고, 중간에 엘리베이터에서의 비트박스는 정말 재미있었다. 상상도 못한 장면이었는데, 힙합을 좋아하는 10대 거북이라는 설정을 재미나게 표현했다. 그리고 만화에서 튀어나온 각각의 캐릭터들이 자신들만의 느낌을 잘 살려주었다.

그런데 한 가지 보기 불편했던 캐릭터는 사부인 생쥐 스플린터였다. 거북이들은 그런대로 괜찮았는데, 생쥐의 모습은 징그럽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 영화는 만화 속에 있던 닌자거북이들를 영화로 만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본 점수는 깔고 가는 것 같다. 닌자터틀 영화의 내용은 성인들이 보기에는 뻔하고 유치한 내용이다. 하지만 추억의 만화를 만날 수 있고, 시원시원한 액션을 볼 수 있기에  유치한 내용을 감수하고라도 볼만한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닌자터틀 메인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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